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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대책 세우는 만화’ 등장…정부 대응 희화화
[HOOC]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에 대한 정부 대응의 안일함을 풍자한 만화가 등장했습니다.

‘메르스 대책 세우는 만화’라는 제목의 패러디물인데요.

기존에 있던 만화를 ‘메르스’ 버전으로 바꾼 것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만화에는 ‘국민’ 캐릭터와 ‘정부’로 보이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국민‘이 ’정부’에게 와 "메르스 때문에 불안해서요"라고 말하니 ‘정부’는 “메르스? 그냥 감기 같은 거니 불안해하지 말어”라고 답합니다.

이에 국민이 “그래도 전염병이니 얼른 대처를…”이라고 하자 정부는 “대처? 북한 도발도 아닌데 뭔놈의 대처를…”이라고 무시합니다.

국민은 “바레인에서 일하다 왔는데 증상이 심상치 않아서요… 검사를 명확히 받고 싶어요”라고 말하지만 정부는 “바레인은 메르스 발생국이 아니잖냐”라고 일축합니다.

하지만 “정부에 친인척이 있는데요”라는 국민의 말을 듣고는 “얼른 검사를 하자! 3차 감염은 안 된다니 다행이구나!”라면서 “우주가 도와줄 것이다”태도를 바꿉니다.

정부는 “애초에 중동을 가지 말지 그랬니?”라고 국민을 탓합니다. 그러자 국민은 “중동 붐을 다시 한번 이라면서 청년 실업을 중동 진출로 해결하자고 하셨잖아요!”라고 반격합니다.

만화는 정부의 대응을 희화화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만화의 내용이 허구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에서 웃을 수만은 없습니다.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발암”, “21세기 한국에서 전염병이 퍼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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