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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백색증 걸린 강아지의 1년 ‘감동 드라마’
[헤럴드경제] 백색증(선천성백피증ㆍAlbinism)을 앓고 있는 강아지의 성장기를 담은 영상이 화제다. 죽거나 눈이 멀 수도 있는 선천적인 병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이 한 편의 드라마 같다는 반응이다.

동영상 공유서비스 유튜브 데이브 메이너트 채널에 올라온 ‘페가수스 프로젝트’. 해당 영상은 현재 310만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 네티즌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얻고 있다.


영상 제작자 데이브 메이너트(Dave Minert)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영화 제작자다. 그는 뒤뜰에서 구출한 강아지의 건강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강아지는 선천적으로 백색증을 가진 채 태어났다. 메이너트는 한 어미의 뱃속에서 태어난 형제들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생기는 선천적인 병으로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닌 색소가 정상적인 시력의 필수 요소인 만큼, 성견이 되기 전에 시각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메이너트는 개가 시력을 잃거나 죽기 전에 성장 과정을 기록하려 영상 제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페가수스’라고 이름 지어진 개는 백색증을 앓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발하고 애교도 많다. 생후 4주부터 7개월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메이너트는 “페가수스의 미래가 선명하진 않지만, 세상을 떠나기 전 우리와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영상을 소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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