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부와 엇갈린 메르스 감염자 숫자 내놓은 靑
[HOOC] 어제였습니다. 그러니까 2015년 6월 1일 오전. 메르스 감염자 숫자를 두고 여권의 두 축인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엇갈린 발언을 내놨습니다. 먼저 오전 10시 청와대입니다.

“지난 5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15명의 환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반면 새누리당은 이보다 숫자가 3명 많은 것으로 발표했죠.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이 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새누리당이 맞고, 청와대가 틀린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전 10시에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발언을 할 당시 이미 메르스 감염자 숫자는 18명이었습니다.

이날 오전 7시가 넘은 시간 이미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자가 18명으로 늘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수의 언론 매체들은 이같은 정부 발표에 대한 속보를 알렸죠.

그런데 왜 청와대만 이걸 몰랐던 걸까요? 청와대의 단순한 실수인 걸까요? 해프닝으로 그냥 넘겨야 할까요?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