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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쯔강 사고 여객선 멈추기 전까지 3㎞ 표류…희망적 신호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458명이 탑승한 양쯔강 사고 여객선이 강가에 멈추기 전까지 3㎞를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P통신은 수백명의 승객이 갇혀 있는 뒤집힌 여객선이 강가 가까이에서 정지하기 전 하류 쪽으로 2마일가량을 떠내려 갔으며 배가 멈춘 지점의 물의 흐름이 고르지 못해 구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보도했다.
[자료=펑파이신원왕]

그러나 배가 하류 쪽으로 표류한 것 자체는 희망적인 신호다. 울산대학교의 박치모 교수에 따르면 이는 배 안에 충분한 공기가 남아 있다는 뜻이며 이는 배에 부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존자들로 하여금 호흡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한편 구조팀은 뒤집힌 배에 올라서 구조를 시도할 당시 생존자들이 배 안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일(현지시간) 오후 9시38분께 사고가 발생한 이후 20여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가 구조 소식은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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