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안전협회(NSC)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112명 당 1명 꼴로 가장 많았으며 오피오이드 등 진통제 남용으로 인한 사망은 234명 중 1명으로 뒤를 이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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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객기 사고로 인한 사망은 9만7000명 중 1명이었고 심한 폭풍으로 인한 사망은 6780명 중 1명꼴로 나타나 발생확률이 크게 낮았다.
데보라 헤르스먼 NSC 사무총장은 “미국인들은 잘못된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일례로 여객기 사고로 사망하는 것보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865배 더 많다”고 지적했다.
NSC는 “안전벨트 착용, 전화기를 끄거나 무음모드로 전환하는 것은 운전자로 하여금 치명적인 자동차 사고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진통제 처방을 피하고 더 안전한 대체재를 사용하는 것도 치명적인 약물남용을 줄이고 중독으로 가는 길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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