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안재욱은 "뮤지컬 연습실에서 신부를 처음 만나 인사했는데, 마치 동화처럼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나의 사람이 돼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신부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안재욱은 "늦장가 가는 노총각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랜 시간 혼자 살아왔는데 앞으로 신부와 예쁜 가정 꾸려서 책임감 있게 잘 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에 있는 반 얀 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만나 극 중 연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실제 사랑에 빠졌다.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그 즈음 앨범을 발표해 가수로도 사랑받았다. 드라마 '해바라기', '엄마야 누나야', '오 필승 봉순영', '빛과 그림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해 왔다.
이에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2006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에 데뷔해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두 도시 이야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안재욱 최현주 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장충동에 있는 반 얀 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이휘재가 진행했으며, 가수 김종국이 축가를 불렀으며 주례는 배우 박상원이 축복을 전했다.
안재욱 최현주 결혼 소식을 본 누리꾼들은 “안재욱 최현주 결혼, 첫 만남 어디냐 보니 뮤지컬 연습실에서 역시” “안재욱 최현주 결혼, 최현주 오래 오래 행복 하세요” “안재욱 최현주 결혼, 두 분 진심으로 결혼 축하 축하해요” 등 반응을 나타냈다.
조현주 이슈팀기자 /chono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