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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바 병원서 안정 취한 케리 미 국무장관, 1일 미국 출국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스위스 제네바에서 자전거 사고로 대퇴골 골절상을 입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제네바의 한 병원에서 계속 머물며 밤을 지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케리 장관은 저녁때 미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추가적인 진료 이후 사전 예방 차원에서 병원에 남아 밤을 지새고 경과를 지켜본 후 내일(1일) 항공편으로 복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커비 대변인은 케리 장관의 상태에 대해 “정신 상태도 좋고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버락 오바마)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포함해 몇 군데 전화를 걸었다”고 덧붙였다.

케리 장관은 스위스 국경 프랑스 알프스 샤모니 지역 시옹지에에서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했다. 헬리콥터를 이용해 제네바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검사 결과 오른쪽 넓적다리뼈(대퇴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이란 핵 협상차 제네바를 방문한 그는 이날 사고로 스페인 방문 등 향후 순방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2일부터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슬람국가(IS) 격퇴 대책회의 참석 등의 일정이 예정돼있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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