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9일 현대 경기도 파주시와 경북 고령군에서 시행 중인 ‘스마트 물관리’ 사업을 매년 2~3개 중ㆍ소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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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스마트 물관리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수돗물 배분, 관리, 운송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수돗물 사용량, 수질, 단수 정보등을전광판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게 된다.
스마트 물관리를 통해 정부는 수돗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음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실제로 작년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이 시행된 파주시 시민 1500명을 조사한 결과 서비스 시행 후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1%에서 19.3%로, 수도서비스 만족도는 55%에서 92.3%로 높아졌다.
누수 감소 효과도 있다. 고령군은 ‘스마트 미터’나 누수감지센서, 수량ㆍ수질 계측기 등을 수도관 운영ㆍ진단 시스템과 연계시켜 한달 평균 1만5800t 물낭비를 막을 수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ICT에 바탕을 둔 스마트 물 관리를 매년 전국으로 확대시키고 관련 기술 개발 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수돗물 음용률이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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