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미국 과학자 로렌 코데인(Loren Cordain) 박사가 출간한 ‘구석기 다이어트(원제 Paleodiet)’에 따르면, 원시인처럼 식생활을 하면 별도의 운동 없이도 살이 빠질 수 있다.
‘팔레오 다이어트’는 구석기 시대를 뜻하는 ‘팔레오리틱(paleolithic)’에서 파생된 단어로, 원시인이 먹던 식단으로 돌아가 건강하게 식생활을 하자는 의미를 갖는다.
원시인 식단은 직접 짠 신선한 우유나 채소, 방목해 키운 소고기나 닭고기, 갓 잡은 생선 등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먹던 방식대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베이컨도 팔레오 다이어트 식단 중 하나다. 일 최대 300g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도 특징이다. 신석기 시대 이후 등장한 가공 곡류, 정제된 설탕, 소금 등은 금지한다. 커피나 주류 등도 섭취가 제한된다.
코데인 박사는 저서에서 “1만년 전 농경이 시작되기 전까지 구석기인들은 사냥과 채집으로 직접 신선한 음식을 섭취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자주 걷고 1주일에 2~3회 근육운동과 전력질주(100m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별도의 운동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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