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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탄저균 안전하게 폐기…감염·노출 전혀 없다”
[헤럴드 경제] 주한미군은 27일 미국 군 연구소가 주한미군 오산기지에 실수로 배달한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은 안전하게 폐기됐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생화학 물질을 연구하는 주한미군 오산기지 합동위협인식연구소에 비활성화된 죽은 탄저균 대신 실수로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이 배달돼왔으며 격리시설에서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또 관련 시설물을 차단하고 연구소에 있던 22명에게 항생제를 투여한 뒤 관찰했지만 감염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TV

주한미군은 “탄저균 연구가 정상적인 규정에 따라 이뤄졌으며 일반인에 대한 노출이나 피해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군 연구소가 실수로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을 미국 내 다른 연구기관들로 보냈으며 오산 미 공군기지에도 하나가 배달됐다고 밝혔다.

탄저균은 높은 전염성과 치사율을 가진 탄저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생물학 무기 병원균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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