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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리 다가온 여름…모기기피제에도 ‘원칙’이 있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여름철 모기기피제, 어떻게 사고 써야 될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모기기피제의 올바른 구매방법, 사용법 및 주의사항을 밝혔다.

구매할 때는 용기나 포장에 기재된 ‘의약외품’이라는 글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특히, 무허가 제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진=123RF

허가받은 제품(붙임 참조)인지 혹은 제품의 정확한 허가사항이 궁금한 경우에는 식약처 전자민원창구(ezdrug.mfds.go.kr) → 정보마당 → 의약품등 정보 → 제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성분은 ‘디에칠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정향유’, ‘회향유’ 등이 있으며 이들 성분마다 지속시간이나 사용방법이 각각 다르므로 사용 전에 제품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것이 좋다.

특히, ‘디에칠톨루아미드’를 함유한 제품은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노출 부위인 팔, 다리, 목 등에만 사용하고 전신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2∼3시간 정도의 야외활동에는 낮은 농도의 제품을 선택하여 필요시 반복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용법·용량을 초과하여 과량 또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피부 등에 외용으로만 사용하고 눈이나 입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반드시 어른이 뿌리거나 발라줘야 한다.

‘에어로솔’제품의 경우 밀폐된 장소나 불꽃 등은 피하고 뿌릴 때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강한 햇볕에 노출되어 탄 피부나 상처, 염증부위, 점막 등에는 사용하면 안되고 음식물, 주방기기, 장난감, 동물의 사료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탄 피부는 화상을 입은 것처럼 약해져 있거나 조직이 손상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된다.

뿌리거나 바른 후에 음식물, 음료 등을 먹는 경우에는 손을 씻어야 하고 사용 후에는 몸과 의류 등을 깨끗이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드물게 발진 등의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눈 등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우선 물로 충분히 씻어 내야 한다.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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