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김송희기자 ] 삼성라이온즈 장원삼이 27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6실점하며 조기강판됐다.
올 시즌 피장타율이 4할을 넘었던 장원삼이 오늘도 장타에 무너졌다. 오늘만 홈런 2개를 허용하며 이 부분 리그 1위(12개). 3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 선발진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대량실점했다.
1회 이택근과 스나이더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데 이어 박헌도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폭투로 기분 나쁜 선취점을 내준 장원삼은 박병호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4실점.
유한준을 삼진 잡아냈지만 흐름은 끊기지 않았다. 김민성과 윤석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다시 1사 1,3루. 김하성을 삼진, 박동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길었던 1회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이미 4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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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장원삼 ⓒ삼성라이온즈 |
3회 선두타자를 또 한번 볼넷으로 출루시킨 장원삼은 윤석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결국 장원삼은 4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김기태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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