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5명과 바람난 20대 男, 동거녀에 칼 맞아
[헤럴드경제] 서울의 한 20대 여성이 자신을 폭행한 동거남을 칼로 찔러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력을 휘두르는 동거남을 칼로 찌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A씨(2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폭력을 행사한 동거남 B씨(28) 역시 상해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지난 25일 밤 11시쯤 강남구 논현동의 원룸에서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동거남 B(28)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두 사람은 B씨의 여자관계 문제로 싸우다 홧김에 B씨가 A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A씨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두르다 B씨를 찔렀다.

A씨의 집에서 동거하던 B씨는 A씨를 비롯, 5명의 여성들과 연인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였고, 죽일 의도가 없었다는 판단에 따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B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