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아메리카 지역 최대 도서전인 북엑스포아메리카에서 우리나라가 전자출판관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민간 출판사들과 공동으로 27~29일 뉴욕에서 사흘 간 열리는 이 행사에서 전자출판관을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북엑스포아메리카는 매년 80여개국 1000여개 이상 출판사가 참여하는 북미 최대 규모 도서전으로, 출판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참가사인 ‘아이이펍’이 중국 대형 플랫폼인 ‘그린애플 데이터센터’와 전자책 400종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올해에도 이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이외에도 28~29일 이틀 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작은 도서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도서수출 및 거래 상담 등 전자상거래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 측에서 ‘푸른영토’ 등 19개 출판사와 ‘아이웰콘텐츠’ 등 4개 전자책 전문업체들이 참여하며, 중국 측에선 ‘산시인민출판사’ 등 17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올해 총 3회의 작은도서전을 기획하고 있다. 7월 8~9일 산둥성에선 교육도서를 중심으로 하며, 9월 지린성에서 예정된 도서전은 실용도서를 중심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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