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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위안부의 뜻, 알고 계신가요?
[HOOC=김현경 기자]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숙제 ‘위안부’. 표준국어대사전에서조차 위안부는 다소 억울하게 표현돼 있었는데요. 이를 바로잡은 청년이 있습니다.

‘독도컵’을 만들어 화제가 됐던 이상준 씨는 다시 한국 역사를 알리기 위해 ‘위안부 할머니를 기억하자’는 리멤버컵을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위안부’의 사전적 의미가 궁금해진 이 씨는 포털에 위안부를 검색해봤고, ‘주로 전쟁 때 군대에서 남자들을 성적으로 위안하기 위하여 동원된 여자’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는 위안부의 뜻이 너무 긍정적으로 표현됐다고 생각해 포털에 의미 수정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위안하기 위한 여자가 아니라 강제 동원된 여자라고 말이죠.
사진=이상준 블로그

그리고 긴 시간이 흘러 그는 포털로부터 답장을 받았습니다. 포털에서 검색되는 국어사전은 국립국어원으로부터 표준국어대사전 콘텐츠를 제공받아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국립국어원에 의미 수정 요청을 보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포털에서 위안부의 의미가 ‘주로 전쟁 때 남자들의 성욕 해결을 위하여 군대에 강제로 동원된 여자’로 수정됐습니다.

이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위안부의 뜻이) 드디어 수정됐어요”라며 “그렇지 그게 맞는거지”라고 기쁨을 표했습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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