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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조어 정복기] 이번 주말엔 나도 놈코어 해볼까?
[HOOC=김현경 기자] 뜨거운 여름,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감춰왔던 몸매가 드러나는 계절이라 패션에도 더 신경이 쓰이는데요. 패션 신조어 몇 개만 알아도 패션 피플로 보일 수 있습니다.

우선 올봄/여름 유행하는 패션 키워드는 ‘놈코어’입니다. 놈코어는 ‘normal’과 ‘hardcore’의 합성어로, 지극히 평범한 옷이나 소품들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특별함을 추구하는 패션입니다. 안 꾸민 듯 꾸민 패션이죠. 누구나 시도할 수 있고 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편안한 게 매력입니다.
긱시크[사진=더클래스]

‘긱시크’(geek chic)는 ‘세련되고 지적이면서도 괴짜 같은 느낌을 풍기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수트를 입었는데 머리는 삐죽 튀어나왔거나 알록달록한 안경을 쓰는 식이죠.

남성 패션에서 긱시크가 유행이라면 여성 패션에서는 ‘프린지’(fringe)가 유행입니다. 프린지는 숄이나 케이프의 가장자리 부분에원단 올을 풀어 빼거나 가죽이나 스웨이드에 절개를 넣어서 만든 디테일입니다. 쉽게 말하면 수술 장식이라고 할까요. 다소 과감해 보이지만 유행일 때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옷을 원하는 사람에겐 ‘어슬레저’가 제격입니다. 어슬레저는 운동을 뜻하는 ‘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leisure’의 합성어로, 운동복을 일상복의 영역으로 가져온 것을 말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운동할 때도 입을 수 있는 옷이죠.

이번 주말에는 저도 놈코어를 시도해봐야겠습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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