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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컨버터블 잘 나가네…벌써 200대 돌파, 전년比 60% 증가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는 ‘컨버터블’(뚜껑이 열리는 차량)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BMW 컨버터블 차량이 올해 들어 벌써 200대 판매고를 돌파하면서 국내 컨버터블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BMW]

27일 BMW에 따르면 올 1~4월 동안 BMW 컨버터블 차량은 235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46대보다 60% 이상 늘어난 기록이다.

이 중 올해 판매량을 절대적으로 견인한 것은 ‘428컨버터블’<사진>이다. 이 모델은 지난해 1~4월 96대 판매됐지만 올해 들어 195대로 2배 이상 늘어났다. 428컨버터블이 올해 전체 BMW 컨버터블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3%에 달한다. 
[사진제공=BMW]

428컨버터블이 지난해 2월 출시돼 비교 기간 동안 판매될 수 있었던 시간이 올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들어 매달 50대 가량 판매된 것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7300만원(VAT 포함) 상당의 중고가 이상의 가격에도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428컨버터블을 찾는 셈이다.

428컨버터블은 탑을 열고 달릴 때 발생하는 비틀리는 힘에 저항하기 위해 특정 차체 및 섀시 부품을 보강했다. 뒤틀림 강성은 이전보다 40% 향상됐고, 차체 무게는 20㎏ 가벼워졌다.

효율성도 향상돼 복합 연비 10.9㎞/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1g/㎞를 나타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6.4초 이내에 가속하며 전자제한 최고속도인 250㎞/h까지 달린다.

BMW는 컨버터블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 ‘뉴650i 컨버터블’을 연내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에 적용된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은 ‘선 리플렉티브(SunReflective)’ 기술로 처리돼 가죽 표면에 비치는 햇빛으로 인한 가열 현상을 감소시켜준다.

이와 함께 루프다운 상태로 주행 시 거센 바람의 유입을 줄여주는 바람막이 옵션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밖에도 BMW는 M4, Z4 등의 컨버터블 모델을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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