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방미 이전에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마치겠다고 한다. 협의를 해야 할 문제로, 그런 면에서 유감스럽고 아직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당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황교안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날”이라며 “황교안 후보자 지명은 국민 지갑과 나라 곳간을 포기하고 정권 지키기에 올인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당의 박지원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에 나와 황 후보자와 관련, “그 분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인사청문회에서 걸러졌던 것들이 지금 어떻게 처리됐는지 아마 굉장히 문제가 될 것”이라며 “야당으로서는 긍정적 평가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협력해 상당히 강도 높은 인사청문회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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