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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신성인’ 단원고 故 전수영 선생님 추모 라운지, 모교 고려대에 조성
[HOOC]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조하다 끝내 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故 전수영 선생님(당시 25세)을 추모하는 라운지가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만들어집니다.

지난 22일 고려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동문 300여 명으로 구성된 ‘전수영 선생님을 추모하는 모임’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 측과 합의 하에 ‘전수영 라운지’를 만들어 전씨를 추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자들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희생된 단원고 고 전수영 교사의 발인식

2008년 이 대학 국어교육과에 입학한 고인은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배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고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는데요.

추모모임에 따르면 현재까지 4000만원 상당의 성금이 모아졌으며, 올 가을 사범대 건물 4층에 전수영 라운지를 조성하고 남는 기금은 ‘전수영 장학금’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고인은 외할아버지와 어머니에 이어 3대째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려대는 지난 5일 개교 110주년 기념식에서 고인에게 사회봉사상을 수여하며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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