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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아, 8년 만의 복귀…조영남 “정아는 내 어장1호 여자친구”
[헤럴드경제] 2007년 학력위조 파문으로 외부 활동이 없었던 신정아(43)씨가 가수 조영남의 전시회를 통해 큐레이터로 돌아왔다. 학력위조와 더불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염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의 8년 만의 복귀다.

신씨는 25일 경기도 부천 석왕사 천상법당에서 열린 가수 조영남의 현대미술 전시회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에 참석, “공식적인 활동 재개라고 하기에는 과할 정도로 큐레이터로서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도 “이번처럼 기회가 오면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남과 신정아씨는 지난 1997년 처음 만나 인연을 맺어왔다. 신씨는 조영남의 이번 전시회에 대해 “주제는 용서, 화해, 자비와 연관된 종교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라며 “부처님의 얼굴에 자화상을 그려 넣은 것은 자신에 대한 성찰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영남은 신씨를 ‘자신의 어장 1호인 여자친구’라며 이번 전시회를 ‘신정아의 조심스러운 신장개업’이라고 표현했다.

신정아는 “(조영남) 선생님이 기독교의 십자가와 불교의 만자를 합한 그림을 통해 ‘만자가’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셨다”며 “선생님의 작품은 제가 특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작품이 이 법당과 법당을 찾는 분들과 소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중점적으로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내달 28일까지 석왕사 천상법당에서 열린다. 신정아씨는 내달 13일 오후 4시 석왕사에서 열리는 ‘작가와의 대화’에 조영남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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