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뮤지컬배우 김선영(41)은 지난 4~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더 퀸스 러브 레터’(The Queen‘s Love Letter)라는 제목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퀸‘은 그동안 여러 작품을 섭렵한 김선영에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기도 하다. 김선영은 1999년 뮤지컬 ‘페임’으로 데뷔해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엘리자벳’ ‘스칼렛 핌퍼넬’ ‘위키드’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주역을 맡아 주목받은 뮤지컬 스타 홍광호도 지난 2월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만났다.
홍광호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당시 영국에서 공연중이던 작품 ‘미스 사이공’의 ‘킴스 나이트메어’(Kim‘s Nightmare)를 선보이는 한편 ‘과수원길’ 같은 동요부터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 같은 트로트까지 뮤지컬을 넘어 다양한 곡을 들려줬다.
지난해 JTBC ‘히든싱어’ 김광석 편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뮤지컬 배우 최승열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최승열은 ‘김광석을 기억하며’ ‘뮤지컬 넘버들을 들어보자!’ ‘노래로 듣는 러브레터’ 등으로 매회 주제를 정해놓고 이에 걸맞은 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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