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28회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차기 U대회 개최도시인 대만 타이베이(臺北)에 도착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성화는 23일 오후(현지시간) 타이베이시정부 앞 광장으로 옮겨졌으며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는 전통문화 공연과 성화 봉송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성화 봉송은 타이베이시정부 건물과 타이베이 랜드마크인 101층 빌딩 주변을 잇는 약 3㎞의 거리를 5명의 주자들이 구간별로 이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병만 성화 봉송단장,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시장을 비롯해 대만 체육계 인사 등 300여명이 자리했다.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채화된 해외 성화는 22일 대만에 도착했다. 성화는 이날 행사 후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성화를 안전램프에 보관한 뒤 6월2일 무등산 장불재에서 채화된 국내 성화와 합화하고 4일부터 국내 성화 봉송에 돌입한다.

광주U대회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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