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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는 건선…면역력 강화 필수

판상형, 물방울형, 농포성, 홍피성 건선 등 형태에 따라 달라

건선은 한 번 발생하면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경우에 따라 10~20년 이상 지속되는 고통스런 난치성 피부 질환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건선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선 질환의 진료인원은 2009년 15만5995명에서 2013년 16만3707명으로 5년간 연평균 1.2% 증가했다.

지난 2013년 하늘마음한의원 서초 본점에 내원한 환자 중 건선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는 전체 피부질환 치료환자의 12.03%로 습진, 아토피에 이어 세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은 전염되지는 않지만 가족력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도 크다. 부모 모두 건선을 앓았다면 자녀 중 50%에서 발병하며 부모 중 한 사람이 건선인 경우 15%, 부모 모두 건선이 아닌 경우 약 7.5%에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건선은 상처나 감염 등 직접적인 피부 노출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건선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인식’하고 건선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건선은 만성, 난치성, 재발성 질환으로 구분되는데 때에 따라 급성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형태에 따라 판상형 건선, 물방울형 건선, 농포성 건선, 홍피성 건선 등으로 나뉜다. 또 부위에 따라 두피, 손·발바닥, 마찰이 심한 겨드랑이나 손·발톱 등 특수한 피부 부위에 국소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환자들이 손바닥, 발바닥에 생기는 건선을 ‘무좀’으로 판단해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에 대해 속부터 다스리는 것을 치료의 시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증상이 나타난 피부를 국소적으로 치료 하는 것 보다 발병 원인부터 치료하는 것이 재발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건선치료 한의원 하늘마음한의원은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은 장내 정상세균총의 균형이 깨져 부패균이 증식하고, 이러한 부패균들이 독소를 분비해 장점막 내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장내 독소와 세균들이 염증부위를 통해 혈액 속으로 유입되면 인체 내 면역력이 저하돼 건선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

이러한 새는 장 증후군을 막기 위해서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6종류의 유산균과 바실러스균으로 발효한 청열해독산을 건선 환자에게 1:1 맞춤처방하고 있다. 이 청열해독산을 통해 손상된 장 점막의 염증을 제거하고 재생을 도와 건선 발병원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수원 건선 한의원 하늘마음 양대진 원장은 “모든 인체기관은 혈액에 의해 영양공급을 받을 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몸이 건강하면 혈액순환도 좋아지고 면역력도 향상되고 가려움 증 등의 피부 증상도 사라질 수 있다”며 “불규칙한 수면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등이 심해지면 건선 등이 악화될 수 있어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하늘마음한의원은 피부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지 1년이 지난 후 특정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피부 자극을 주더라도 증상(재발)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진정한 치료 종료의 기준으로 보고 행복주치의제를 통해 재발 방지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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