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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만병의 술, 누가 다 먹었나?
사진=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HOOC] 축제 준비가 한창인 신촌의 어느 대학 캠퍼스. 반짝이는 햇살 아래 켜켜이 쌓인 박스가 보입니다. 그 박스 안에는 대학 축제의 ‘꽃’이 빼곡합니다. 네, 소주입니다. 소주의 영원한 단짝 친구인 맥주도 빼놓으면 섭섭하죠. 어림잡아 세어보니 소주만 2만4000병. 맥주는 1만 병이 훌쩍 넘는군요. 총학생회에서 각 과마다 고루 술 박스를 나눠주기 직전이라는 걸 감안해도 눈이 휘둥그레지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축제가 한창인 대학가에 주점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선정적인 호객 행위 등이 도마에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점 설치를 놓고 학교와 학생이 마찰을 겪기도 합니다. 학교와 대학생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대목이죠.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 단 한 장의 사진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주점 없는 대학 축제. 앙꼬 없는 찐빵인가요?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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