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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는 바그다드...중동 27곳, 아시아 19곳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가 전세계에서 테러에 의해 공격받을 위험이 가장 큰 도시로 꼽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0일(현지시간) 위험정보제공기업 베리스크메이플크로프트 집계를 인용, 전세계에서 테러 공격에 ‘극도로 위험한 도시’ 64곳을 소개했다. 베리스크는 2013년 2월~2014년 2월까지 12개월 간 테러 발발 횟수와 심각한 정도, 이전 5년간의 테러 사건 등을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바그다드를 비롯해 모술(2위), 라마디(3위) 등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주활동 무대인 이라크 도시 6곳이 가장 위험한 도시 1~6위에 올랐다. 탈레반의 무차별 공격이 빈번한 파키스탄의 페샤와르(7위), 쿠에타(9위), 하수크엘(10위), 카라치(16위) 등 파키스탄 4곳도 극도로 위험한 도시로 꼽혔다.
바그다드의 중심 피르도스 광장 부근에서 한 이라크 군인이 보초를 서고 있다.

‘극도로 위험한 도시’ 64곳 중 27곳이 중동, 19곳이 아시아 지역 도시였다.

무장 테러단체 보코하람과 알샤바브로 인해 치안이 불안한 아프가니스칸, 리비아,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 14곳도 포함됐다. 
[지도=텔레그래프]

유럽 도시로는 친러시아 반정부세력이 득세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루간스크(46위), 도네츠크(56위), 러시아의 그로지(54위)가 순위에 들었다.

그 다음 정도로 위험한 ‘매우 위험한 도시’로는 올 초 주간지 샤를리에브도 테러가 발생한 파리(97위),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91위) 등이 올랐다.

/jshan@heraldcorp.com


<전세계 테러위험 높은 도시 순위>

1. 이라크 바그다드

2. 이라크 모술

3. 이라크 라마디

4. 이라크 바쿠바

5. 이라크 키르쿠크

6. 이라크 알힐라

7. 파키스탄 페샤와르

8. 리비아 벵가지

9. 파키스탄 쿠에타

10. 파키스탄 하수 크헬

11.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12.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13. 아프가니스탄 카불

14. 소말리아 모가디슈

15. 이라크 카르발라

16. 파키스탄 카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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