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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왜곡 아베, 그래도 경제는 살렸다...日, 수출 이어 관광산업도 초호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엔화 약세와 함께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급증하고 있다. 아베노믹스가 수출기업들의 실적개선과 함께 내수에도 수혜를 가져다주고 있는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1일(현지시간)지난 4월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일본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올리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만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6만 4000명에 이른다. 지난 20일 일본 관광국(JNTO)은 1~4월 방일 객수가 지난해 전체(1341만명)의 40% 이상에 달해 1500만명을 넘어설 발표했다. 4월 방일 외국인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76명으로, 전월 대비 0.15% 상승한 수치다.

신문은 지난 1~3월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에서 쇼핑 등의 소비가 GDP 성장률을 0.01%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노믹스의 효과로 엔화 약세가 나타나며 아시아 관광객들의 수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관광호황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대책도 활발하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는 21일(현지시간)은 지난 5월 1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박람회(밀라노 엑스포)에서 “다양한 IT 신기술을 선보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카도카와(KADOKAWA) 주식회사는 외국인이 일본에서 데이터 통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SIM카드를 대만과 중국, 홍콩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SIM 카드는 일본에 대한 안내와 백화점 쿠폰을 제공하고, 실제 일본에 방문할 경우 데이터 통신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카도카와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세계경제포럼(WEF)의 ‘2015 여행·관광 경쟁력’ 보고서를 보면 종합 여행·관광 경쟁력에서 일본은 2년 전(16위)보다 7계단 오른 9위로 평가됐다. 반면 한국은 이 부문에서 29위를 기록, 2013년 조사에 비해 4순위나 밀려났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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