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에 따르면 윤 씨는 이규태(66ㆍ구속기소) 일광공영 회장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저지른 1000억원대 공군 EWTS 납품 사기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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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공영은 2009년 터키 군수업체 하벨산사가 방사청에 EWTS를 공급하는 계약을 중개하면서 납품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101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SK C&C는 하벨산사로부터 EWTS에 들어갈 일부 소프트웨어 구성품의 연구ㆍ개발 및 납품 사업을 하청받았지만, 사실상 연구개발은 이뤄지지 않았고 사업 일부는 일광공영 계열사로 재하청됐다.
이 회장은 이 같은 납품 사기를 주도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지난 3월 31일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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