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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살 꼬마, 노숙자에 밥사주고 축복노래…현장 ‘눈물바다’
[헤럴드경제]노숙자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축복의 노래까지 불러준 5살 소년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Prattville)에 거주하고 있는 5살 난 조시아 던컨(Josiah Duncan)가 최근 한 식당에서 노숙자에게 노래를 불러준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조시아는 식당에 들어온 노숙자를 보고 엄마 애바 포크(Ava Faulk)에게 노숙자에 대해 물었다.

이에 포크는 노숙자는 집이 없고 가족도 없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노숙자는 식당에 들어왔지만 아무도 그의 주문을 받으려 하지 않았다.

노숙자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을 끝낸 조시아는 엄마에게 노숙자의 밥을 사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후 조시아는 직접 노숙자에게 다가가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물었다.

어린아이의 질문에 당황한 노숙자는 가장 싼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답했으나, 조시아는 정말 먹고 싶은 것을 말하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노숙자는 “베이컨을 먹어도 되나요?”라고 조용히 물었고, 조시아는 베이컨을 주문한 후 직접 노숙자에게 갖다 주었다.

노숙자가 베이컨을 먹기 시작하자 조시아는 “당신에게 축복을 빌어주고 싶어요”라면서 노래를 시작했다.

포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시아가 노래를 부르자, 이를 듣던 노숙자도 나도 그리고 식당 안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크는 “우리들은 지구에 그 누가 천사인지 모른다”면서 “만약 천사를 만났을 떄는 절대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면서 자신의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또한 “내가 부모로서 이룬 위대한 성과 중 하나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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