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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맥도날드, ‘어머니의 눈’으로 소비자 신뢰 되살릴까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맥도날드 홀딩스는 최근 일본의 맥도날드를 둘러싼 이물질 사고 논란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자, 어머니들을 통해 신뢰를 되찾으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일본 맥도날드 CEO 사라 카사노바는 “내 어머니는 저를 매우 엄격하게 키웠다” 며, “어머니에게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이고 새 홍보전략을 소개했다.

카사노바는 일본 전역의 어머니들과 주민회의를 거치면서, 어머니들이 맥도날드의 음식이 안전해졌다는 확신을 하면 다시 맥도날드를 지지할 의향을 가진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123RF]

이 캠페인은 ‘어머니의 눈’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카사노바와 맥도날드 임원 등이 지역 어머니들과 SNS와 맥도날드 사이트 등 온라인으로 매달 회의를 나누어 의견을 내기로 했다고 외신에 알렸다. 첫 번째 회의 날짜는 5월 19일이다.

맥도날드 측은 어머니들에게 맥도날드 지점과 생산지, 농가 등으로 견학해서 상태를 점검하고 상황을 SNS로 보고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올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인기가 좋으면 더 지속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맥도날드는 지난 한 해 동안 음식물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등의 사고로 15개월째 매출이 떨어진 상태며, 지난 달에는 100여명의 직원들을 조기 퇴직시기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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