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7달러(3.7%) 내린 배럴당 57.26달러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09달러(3.15%) 떨어진 배럴당 64.1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하락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이 원유 생산을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달러 강세가 원유 투자 심리를 억눌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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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발표된 사우디아라비아의 3월 원유 수출량은 거의 10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었다.
이날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WTI의 가격이 10월에 배럴당 45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 놓은 것도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하락장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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