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국 유학 경력이 있는 일본 여성 정치인 가네코 메구미(金子惠美·37) 의원(자민당·중의원 2선)이 연하의 동료 의원과 결혼했다.

가네코 의원은 자민당내 같은 파벌(니카이파) 소속인 미야자키 겐스케(宮崎謙介·34·중의원 2선) 의원과 결혼한 사실을 19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두 도쿄의 사학 명문인 와세다(早稻田)대를 나왔으며, 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자민당의 압승을 이끌며 집권한 2012년 12월 국회에 나란히 입성했다.

미인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가네코 의원은 2003년 한국으로 건너와 이화여대에서 공부하는 동안 한국 음식, 성형 문화 등을 소재로 일본 스포츠신문에 기고한 글이 인터넷상에서 한국 비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6년 ‘한국에 미움받은 나’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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