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伊경찰, 축구경기 조작혐의 50여명 체포
[헤럴드경제] 이탈리아 경찰은 축구경기 조작과 관련해 현역 축구선수 등 50여명을 체포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칼라브리아주(州) 칸탄차로시(市) 검찰의 지휘 아래 축구경기 조작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 33개 축구구단의 대표, 감독, 선수 그리고 경영진 등 용의자 3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는 전했다.

축구경기 조작에는 칼라브리아주를 근거지로 이탈리아는 물론 국제적으로 마약 거래를 지배하는 마피아 조직인 ‘은드란게타’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1980년과 1986년에도 축구경기 조작과 관련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바 있다. 지난 1980년 수사로 당시 유명한 축구선수였던 파올로 로시가3년 출장 정지 조치를 받았지만, 나중에 2년으로 줄어들었고 곧바로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 출전해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경찰은 또 2006년에도 심판의 부정행위에 대한 수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로 유벤투스팀이 징계를 받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