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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국방장관 4년만의 첫 회담…이달 30일 조율중
[헤럴드경제] 한국과 일본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다자 안보회의를 계기로 오는 30일 4년여만에 양자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날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에 맞춰 한민구 국방장관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 간의 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중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한 장관과 나카타니 방위상은 모두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다.

한국 국방부는 “한일 국방장관 회담 추진과 관련해 신중히 검토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는 입장을 냈다.

회의가 열리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거쳐 국회에 제출된 안보법제 개정안과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교도는 소개했다.

또 한국군과 자위대간 물자를 상호 융통할 수 있는 물품역무상호제공협정(ACSA)과 2012년 추진했다가 무산된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아시아안보회의 기간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을 협의하는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은 역사 인식과 독도 등을 둘러싼 갈등 속에 2011년 1월 이후 양자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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