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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교직원·학생, 네팔 지진 피해 주민 돕기 나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네팔 국민 여러분, 영남대학교가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영남대 캠퍼스 곳곳에서 펼쳐졌다.

영남대는 교직원들이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월급 일부를 십시일반해 1500만원을 모았다고 19일 밝혔다.
영남대 교직원과 학생, 유학생들이 네팔 지진피해 주민 구호 성금을 모아 주한 네팔 대사관에 전달했다.

영남대 총학생회도 지난 8∼13일까지 캠퍼스 곳곳에서 모금활동을 가졌다.

다음 학기 등록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아둔 돈을 선뜻 성금으로 내놓은 최민석(영남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1기ㆍ32) 학생은 “네팔 지진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도 안타까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총학생회에서 모금 활동을 하기에 망설임 없이 기부했다”며 “네팔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성금모금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네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영남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도 힘을 모았다.

지난 6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들이 성금모금 바자를 열었다. 이들 유학생들은 옷이나 가방 등 자신들의 소장품을 교내 학생들에게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전해 달라며 학교 측에 전달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이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모금 바자를 열었다.

영남대에 재학 중인 네팔 출신 유학생과 교수들도 자국의 지진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캠퍼스에서 모금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1일 오전 영남대 중앙도서관 앞에 영남대 대학원생 아눕 쉬레스타(Anup Shrestha, 약학과 석사 3기ㆍ27) 학생 등 네팔 출신 유학생과 교수 36명이 모금함을 들고 나와 모금 활동을 펼쳤다.

‘한국 네팔 학생회’ 부회장이면서, 대구·경북 지역 회장을 맡고 있는 쉬레스타 씨는 “모국의 지진 피해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네팔 출신 유학생으로서 너무나도 큰 슬픔을 느꼈다”며 “타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신분으로서 피해를 입은 동포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긴 어려워서 이렇게 모금활동을 하게 됐고 한국 국민들이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영남대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금한 성금 2200만원을 지난 15일 주한 네팔 대사관에 전달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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