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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억만장자, “서방 경제제재 효과 줄어들고 있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러시아 최고 부호 가운데 하나인 블라디미르 포타닌(54) OAO GMK 노를리스크 니켈 대표가 미국과 유럽 등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사진=위키피디아]

포타닌은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상황이 정치적으로 더욱 안정되고 예측가능해졌다는 것이 명백해졌다”며 “누구도 추가 제재를 원하지 않는다. 긴장의 측면에서는 우리가 안정적인 수준에 다다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포타닌의 자산은 167억달러 수준이다. 부의 30%는 노를리스크 니켈에서 나온 것이다.

모스크바 주식시장에서 노를리스크의 주가는 지난 1년 간 82% 급등해 시가총액은 33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서방의 경제제재가 이어지고 있다. 저유가와 루블화 가치폭락, 외환보유고 급감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됐으나 올 초부터 다시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노를리스크 니켈은 지난해 니켈과 백금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을 냈다. 루블화 가치폭락도 수익증가에 기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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