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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족에게 현지에서 비용을 쓰도록 유도했더니?
[헤럴드경제=박정규(여주)기자]캠핑족도 즐겁고 지역 상권도 신나는 ‘공정캠핑’이 경기도 여주에서 열렸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 여주 금은모래 캠핑장에서 370여명의 캠핑족이 함께 한‘경기캠핑 페스티벌 in 여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최 지역에서 직접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공정캠핑”, “안전캠핑”이 주제인 이번 캠핑 페스티벌은 캠핑에 드는 모든 비용을 현지에서 지불하도록 유도했다. 황포돛배 탑승 체험, 도자비엔날레 참가, 추첨행사를 통한 기념품 증정 등으로 지역 관광지 방문을 장려해 캠핑족과여주시의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 종료 후 캠핑족들이 지역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집계한 결과, 캠핑 기간 동안 1500만원을 여주에서 소비했으며, 참가자의 약 54%인 200명이 여주에서 열리는 도자비엔날레 참가, 황포돛배 체험, 신륵사 방문 등 지역의 주요 관광거리를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페스티벌이 개최지 여주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지 유도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핑 페스티벌로 축제 개최 지역의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을 발견했다며,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공정캠핑이 캠핑의 건전한 트렌드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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