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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예멘 사나공습, 반군 압박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이 예멘 수도 사나에 위치한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 추종세력들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시민들의 증언을 통해 사우디가 도시 동부와 남부에 대한 공습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17일 늦게 5일 간의 휴전이 종료됐고 18일 오전부터 사다주 북부와 아덴시 남부 등에 대한 공습이 있었다. 이번 공습은 수도 사나에 대한 휴전 이후 첫 공습이다.

사우디와 수니파 각국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아파 후티 반군과 살레 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세력에 공습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7주가 넘게 진행되고 있는 이번 공습은 후티에 의해 쫓겨난 압드 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이 권력을 되찾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유엔은 내전으로 고통을 겪는 2500만 명의 국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휴전을 요구했다.

휴전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이스마일 오울드 세이크 아흐메드 예멘 파견 유엔특사는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한 인도적 구호를 위해 휴전을 닷새 더 연장해달라”고 주장했지만 밀려드는 전운을 피할수는 없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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