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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검찰, 46년 전 소년 실종 사건 재심청구할 것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뉴욕 맨해튼 검찰이 1979년 발생한 소년 실종사건을 놓고 법원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괴사건이 4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검찰이 1979년 5월 25일 실종된 에탄 파츠(당시나이 6세) 실종사건에 대해 재판이 종료됐으나 이에 대해 재심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범인인 페드로 에르난데스는 2012년 자신이 파츠를 목졸라 죽였다고 자백한 바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츠는 학교로 가던 중 실종됐고 시신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된 에탄 파츠를 기리는 추모객.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있었던 에르난데스의 살인사건 재판은 미결정심리로 끝났다. 피고가 자신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사이러스 밴스 주니어 맨해튼 지방검사는 MSNBC 방송에 내달 10일 재판이 다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파츠의 가족들은 에르난데스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편 파츠의 실종으로 1983년 미국에선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매년 5월 25일을 ‘세계실종아동의날’로 제정해 이를 기념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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