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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필름,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X-T10 공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20일 고화질과 고성능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X-T10을 공개했다. 


후지필름 X-T10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콤팩트한 바디와 독보적 화질, 새로운 AF시스템 등 향상된 성능으로 여행부터 일상스냅, 스포츠, 행사까지 다양한 촬영범위를 아우르는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다.


마그네슘 재질의 견고한 바디는 전작 X-T1보다 27% 작아졌으며 무게도 베터리와 메모리카드 포함 381g으로 X-T1보다 가볍다. 상판에는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셔터스피드, 노출보정 및 드라이브 모드 등 3개의 다이얼을 배치,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2개의 커맨드 다이얼, 커스터마이징 Fn버튼, 촬영환경에 따라 광량을 자동 조절하는 내장 수퍼 i 플래시 등도 채용했다.


자체 개발한 1630만 화소 APS-C사이즈 X-Trans CMOS Ⅱ 센서와 EXR Procossor Ⅱ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해상도와 고성능을 자랑한다. 또 후지필름 고유의 LMO(Lens Modulation Optimizer) 프로세싱 이미지 처리 기술로 주변부까지 선명하고 입체적이면서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한다. 0.62배율의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는 세계 최고 수준인 0.005초 디스플레이 타임랙으로 찍는 순간 촬영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AF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기존 49개(7X7)의 정점(Single Point) 외에, 77개(7X11)의 초점영역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하는 ’영역(Zone)’, ‘광각(Wide)/추적(Tracking)’이 추가되면서 동체 촬영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영역(Zone)’ 설정 시, 77개의 전 영역 중 3X3, 5X3, 5X5의 초점영역을 선택하면 설정한 영역 내에서 연속적으로 초점을 맞춰준다. 특히, 중앙에 설정한 5X3 영역 내에서는 위상차 AF로 고속 포커싱도 가능하다.


‘광각(Wide)’ 모드는 AF-S 설정 시 77개 전 영역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판별해 초점이 맞은 영역을 표시해 주며, ‘추적(Tracking)’ 모드는 AF-C 설정 시 피사체가 상하좌우로 멀어지거나 가까워지더라도 연속적으로 정확한 포커싱이 가능한 3D-트래킹(3D-Tracking)을 지원한다.

동영상 기능도 향상됐다. 동영상 촬영 시 수동노출 설정이 가능하며 셔터스피드, ISO 감도 설정도 가능하다. 또 동영상 촬영 시에도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를 장면에 맞게 전환하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AF를 활용할 수 있다.

후지필름 X-T10은 오는 6월 국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바디가 99만9000원, XF18-55㎜ 렌즈킷이 139만9000원, XF18-55㎜와 XF27㎜ 렌즈가 함께 구성된 더블렌즈킷이 159만9000원이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사장은 “X-T10은 작고 가벼운 바디로 고화질, 고성능을 구현하는 X시리즈의 경쟁력이 집약된 야심작으로, 보다 폭넓은 사용자층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을 확충하고 프리미엄 렌즈군을 탄탄하게 갖춰 나감으로써 미러리스 시장을 넘어 DSLR 시장과 적극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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