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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스텔라’ 이렇게 만들었다”…킵 손 교수, 21일 국내강연
[HOOC=이정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적 이론 배경을 제시한 킵 손(Kip S. Thorne) 교수가 오는 21일 우리나라를 찾는다.

고등과학원은 일반 상대성 이론 전문가이자 세계적 이론물리학의 거장 킵 손 캘리포니아공과대학 교수가 이날 고등과학원을 방문해 대중강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킵 손 교수.

킵 손 교수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책임제작자이자 자문역할을 맡았다. 이에 따라 킵 손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영화에 나오는 물리 법칙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초과학이 영화콘텐츠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인터스텔라는 인간 삶의 울타리인 지구의 미래와 물리적 세계의 이해 확장에 따른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시사점을 던져준 영화다.

‘인터스텔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킵 손 교수와 영화 제작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일할 때 느끼지 못했던 흥분과 놀라움을 경험했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대중강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고등과학원 홈페이지(http://www.kias.re.kr)를 참고하면 된다. 강연은 21일 오후 7시 고등과학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금종해 고등과학원장은 “기초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고등과학원이 마련하는 다양한 대중강연 시리즈를 잘 활용해 과학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킵 손 교수의 강연은 영화와 과학에 관심 있는 대중들에게 흔치 않은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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