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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영진전문대, 지역 전문대 유일...재무설계사 합격생 3명 배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지역 전문대 유일 재무설계사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사)한국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 Board)에서 실시한 2015년 제1회 재무설계사(AFPK, 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시험에서 지역 전문대 유일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영진전문대는 재무설계사(AFPK) 자격이 은행, 증권, 보험사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설계를 상담하는 담당자가 필히 갖추어야 할 기본자격으로 올해 첫 시험에서 금융권 재직자 합격률이 1%대에 그칠 정도로 취득이 쉽지 않다고 소개했다.
올해 제1회 재무설계사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영진전문대학 경영계열 이상민, 박희선, 황보경 재학생(사진 왼쪽부터)이 계열내 금융서비스센터에서 합격증을 펼쳐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특히, AFPK 자격시험은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권 재직자와 한국FPSB의 지정교육기관에서 지정된 교육과정을 수료한 대학생 등에게 응시 자격을 주고 있다.

이번 AFPK 자격시험에 영진전문대학은 경영계열 2학년생 3명이 합격했고, 2명은 부분합격했다.

영진전문대는 부분합격이 AFPK자격시험으로 모듈1, 모듈2로 시험과목이 나눠져 있고 부분합격은 2개 모듈 중 하나만 합격한 경우로 이후 4회(1년내)중에 나머지 모듈만 합격하면 전체합격의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제1회 재무설계사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영진전문대학 경영계열 황보경, 박희선, 이상민 재학생(사진 왼쪽부터)이 계열 금융서비스센터 입구에서 합격증을 펼쳐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금융권 진출에 필수 스펙이라고 할 이번 자격 취득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데 영진전문대가 이렇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금융권 진출을 위한 ‘특화한 교육’이 자양분이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영진전문대 경영계열은 지난 2013년 ‘금융실무반’을 개설과 함께 학습환경을 금융기관의 투자상담실(Conference Room), 트레이딩 룸(Trading Room) 분위기로 연출한 ‘금융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재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북돋웠다.

여기에 더해 2014학년도엔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한국FPSB가 주관하는 AFPK 자격시험 지정교육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

AFPK 자격시험 지정교육기관이 되면서 ‘금융실무반’ 재학생들은 별도로 지정된 외부 교육기관에서 AFPK자격을 준비할 필요 없이, 대학생활 중 개설된 재무설계사 과목을 이수하면서 자동으로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재무설계사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이상민(23)씨는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생활 등으로 3년간 휴학 후 복학하니 1학년 때 배웠던 것이 백지상태였는데 ‘금융실무반’을 통해서 전문성을 높였기에 AFPK에 합격했다”며 “남은 학기에 더 열심히 공부해서 금융권에 꼭 입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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