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이 홍덕률 총장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와 함께 펼쳐진 현수막의 내용이다.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15일 총학생회, 대사모 봉사단 등 학생 30여명이 스승의 날을 맞아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홍덕률 총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동의 이벤트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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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숲길을 걷고 있는 정영수 총학생회장(좌), 홍덕률 총장(우), 유은숙 부총학생회장 |
이날 정영수 총학생회장(상담심리학과)과 유은숙 총학생회부회장(행동치료학과) 등은 캠퍼스를 깜짝 방문해 홍 총장과 함께 ‘행복숲길 함께 걷기’, ‘손 편지 낭독’, ‘숲속의 작은 음악회’ 등 사전에 준비한 이벤트를 가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그 시각 도착예정지에서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홍덕률 총장을 위한 ‘집밥’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된장찌개, 수육, 구절판 등 손수 음식들을 장만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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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 총장을 위해 숲속에서 펼쳐진 ‘작은 음악회’ 이벤트 장면 |
산책을 마친 홍 총장은 자신을 위해 준비한 음식에 깜작 놀랐다. 그 순간 학생들은 플랜카드와 함께 초를 들고 ‘스승의 노래’를 부르며 깜짝 등장해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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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 총장을 기다리고 있는 ‘집밥’ |
직장인이 많은 사이버대학 특성상 이날 참석한 학생들 대부분은 행사를 위해 연가를 쓰며 준비했을 만큼 열의를 가지고 참여했다.
행사를 기획한 정영수 총학생회장은 “지난 10월 대구사이버대 총장에 선임되신 이후 취임식도 하지 않은 채 2박3일 동안 전국 학생들을 찾아간 ‘희망원정대’, 대학의 미래를 위한 ‘비전선포식’을 잇달아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해주신 총장님께 보답하는 마음에서 오늘의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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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준비한 플랜카드와 함께 ‘스승의 은혜’ 노래 선물을 받고 있는 홍덕률 총장 |
이어 “학생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총학생회, 12개 학과 대표, 대사모 봉사단 등이 며칠 간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준비한 이벤트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오늘 행사가 총장님을 향한 학생들의 마음이 잘 전달돼 행복하고 특별한 하루가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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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불러주는 ‘스승의 은혜’ 노래를 듣고 있는 홍덕률 총장 |
식사를 준비한 임원호 대사모 봉사단 단장(사회복지학과 재학)은 “총장님께서 지난해 12월 신생원(사회복지시설)을 깜짝 방문을 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 적이 있었다”며 “당시 그 일은 신생원의 아이들과 대사모 봉사단 회원들에게 굉장한 감동과 희망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베풀어주신 따뜻한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맘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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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손수 준비한 케익을 보며 즐거워 하는 홍덕률 총장 |
행사에 참석한 최영경(상담심리학과) 학생은 “정말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참여하신 모든 학우들이 진심을 다해 준비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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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 총장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 |
홍 총장은 “오늘 큰 감동에 젖었다. 과분한 사랑을 학생들에게 받았다. 학생들에게 해준게 없는데 학생들은 나의 ‘학생이 행복한 대학’ 교육철학을 믿어주고 고마워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학생을 위해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고 다짐하며 우리 학생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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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르고 있는 학생들 |
smile567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