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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감출 수 없는 욕망
‘모두가 꽃이 되려 한다’. 작품의 이름이다. 뒤집어놓은 웃옷의 모양이 튤립 꽃같다. 윤종석 작가는 벗어놓은 옷들을 가지고 즐거운 유희를 벌였다. 사람의 몸으로부터 떨어져 나왔지만 여전히 무언가 할 말이 많은 옷. 그 옷이 기억하는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윤종석 작가와 박성수 작가의 2인전이 갤러리아트유저(종로구 평창동)에서 열렸다. ‘페친과 전시하기’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트유저가 SNS를 통해 인연을 맺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지난해에도 박명선, 이은채, 나진숙, 윤진섭, 김정연, 최은정 등 6명 작가들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옷을 통해 발상의 전환을 끌어낸 윤종석 작가와 함께, 개와 고양이 이미지로 유머와 슬픔을 동시에 담아낸 박성수 작가의 회화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는 6월 21일까지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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