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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도 나누면 따뜻함이 됩니다”
관악구, ‘식품 나눔의 날’ 운영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민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식품 나눔(기부)의 날’을 운영한다.

‘식품 나눔(기부)의 날’은 개인, 자영업자, 기업체 등이 저소득계층 이웃을 위해 식료품, 생필품 등을 기부하는 행사다. 지난 2010년 시작돼 동 주민센터, 학교, 교회 등 지역 곳곳에서 열려 많은 기업체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성현동 구암중학교(교장 최광락)에서 ‘식품 나눔(기부)의 날’이 열렸다. 오전 7시 40분부터 기부행렬이 시작돼 350여 명의 교직원, 학생들이 휴지, 치약, 우산 등을 기부했다. 오는 28일에는 삼성동에 있는 율곡어린이집에서 ‘식품 나눔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물품은 신원동에 있는 관악구푸드마켓으로 전달된다.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운영되는 이곳은 저소득 계층의 주민이 월 1회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3만5000원의 범위 내에서 무료로 가져가는 슈퍼마켓 형태의 나눔 공간이다. 2009년 개소해 현재까지 7만1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식품 나눔의 날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5년 동안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 작은 것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더욱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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