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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생, 군 복무 중 인터넷 강의로 학점 이수
[HOOC] 군 복무 중인 서울대생들도 인터넷 원격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협정’을 서울대와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정에 따라 서울대생은 앞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도 인터넷 원격 강의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 재학생인 병사는 1620명입니다.

국방부는 군 복무 중인 대학생의 학업이 단절되지 않도록 소속 대학의 원격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115개 대학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들 대학 재학생인 병사는 일과를 끝내고 부대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인터넷으로 원격 강의를 들으며 학점을 땁니다. 성적 평가를 위한 시험도 온라인으로 치를 수 있으며 휴가를 내고 학교에 시험을 보러 가기도 합니다.

이 같은 방식으로 군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병사는 현재 6800여명입니다. 그러나 이는 35만명에 달하는 전체 대학생 병사의 2%에 불과합니다.

국방부가 운영하는 원격 강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대학이 전국 대학의 29%밖에 안되는 데다 프로그램 참가 대학들도 소수 과목만 원격 강의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국방부는 서울대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함으로써 다른 대학들의 참가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군은 중대당 1곳 꼴로 사이버지식정보방 5248곳을 운영 중이며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컴퓨터 4만8617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병사 9명당 1대 꼴입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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