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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생 앞에서 햄스터 삼킨 男, 하는 말이?
[헤럴드경제] 전라북도 정읍의 한 산촌유학센터 생활지도사 A(48)씨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 앞에서 햄스터를 삼키는 엽기적인 행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17일 “쥐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밟혀 죽거나 괴롭힘 당해서 죽는 햄스터를 보다가 아이들에게 생명을 경시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용기를 내서 햄스터를 삼켰다”고 말해 충격을 키웠다.

이 센터에서는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는데, A씨가 돌보던 아이 중 하나가 지난 어린이날 유학센터에서 함께 지내는 아이들의 수 대로 7마리의 햄스터를 가져왔다. 처음에는 햄스터를 우리 안에서 기르도록 했지만 아이들이 햄스터를 만지고, 꺼내는 과정에서 일부가 도망가고 죽기도 해 일주일 만에 2마리만 남게 됐다.

A씨는 이런 상황을 통제할 수 없고 견딜 수 없어 엽기적인 행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동학대인 줄 알았으면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학부모들은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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