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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도대사 “모디 총리 방한으로 ‘인도의 부상’ 함께 누릴 것”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머지 않은 장래에 ‘인도의 부상(Rise of India)’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일시 귀국한 이준규 주(駐)인도 한국대사는 15일 외교부를 찾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총리 방한을 맞아 (인도와) 진정한 친구, 가장 좋은 친구로 한 단계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모디 총리의 방한에 대해 “한 인도 양국은 경제 분야 뿐 아니라 정치·군사·문화·사회 여러분야에서 전면적인 협력 관계를 한단계 더 업그레 시키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이어 “인도가 제조업 육성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로 경제 발전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에 인도는 한국을 중요한 협력 대상국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경제 분야에서 조선 분야를 비롯해 전자, 기계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방위 사업이나 우주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구체적인 방안 모색돼 나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모디 총리가 이번 방한 중 정상회담은 물론 울산까지 가서 현대중공업을 시찰할 예정”이라며 “이는 한국의 조선업, 제조업과 본격적인 협력을 추구하고자하는 구체적 의사표시”라고도 설명했다.

모디 총리에 대해 이 대사는 “총리가 인도의 중요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인도의 경제 여건을 개선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제조업을 비롯해 산업 육성, 인프라를 건설해 인도 경제를 개도국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로 지난 1년 간 야심차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대사는 “모디 총리 방한을 통해 양국이 경제 관계는 물론 전반적 협력 관계를 격상시키고 양국 국민들도 문화적, 정서적 유대가 강화돼 가장 좋은 친구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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