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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산업 GDP 비중 하락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부가가치가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5개년간 이 비중은 2010년 3.31%에서 2011년 3.8%로 상승한데 이어 2012년 3.81%로 정점을 찍은 뒤 2013년 3.14%, 지난해 3.13%로 떨어졌다. 국가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다는 의미다. 이는 제조업의 공동화 현상과 맥을 같이한다.

그런가 하면 자동차 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지난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전체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보다 2.19% 감소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은 18.86%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생산기지로서 한국의 매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거듭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자동차 산업의 설비투자액은 7조242억원으로, 전년도의 6조898억원보다 15.3% 증가했다.

지난해 반도체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8%로, 2013년의 5.54%보다 뛰어올랐다. 그러나 2010년 6.92%, 2011년 7.47% 2012년 7.89%에는 미치지 못한다. 반도체 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지난해 전년대비 70.83% 감소했다.

dscho@heraldcorp.com


자동차산업의 부가가치가 실질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단위 : %


연도 비중

2010년 3.31

2011년 3.8

2012년 3.81

2013년 3.14

2014년 3.13

자료 : 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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