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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태영 수원시장, 아토피특성화학교 1년 운영해보니…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아토피 질환를 줄이기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이 추진한 아토피 특성화 학교가 운영 1주년을 맞았다.

염 시장은 13일 아토피 특성화 학교로 운영중인 수원 남창초등학교를 찾아 운영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남창초의 친환경적인 교육 환경과 치료 프로그램이 소문나 아토피 특성화 학교 선정 전 90여명이었던 재학생이 현재 130여명으로 늘어났다. 학급수도 6개에서 7개로 한 학급이 늘었다.

지난해 아토피 질환 학생 4명이 남창초등학교로 전입한데 이어, 올해는 15명의 학생들이 신규 입학하거나 전입했다. 현재 26명의 아토피 질환 학생이 치료프로그램을 받고있다.

아토피 특성화 학교는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질환,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 교육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원 남창초등학교는 지난해 4월부터 아토피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남창초등학교에는 편백나무 교실 및 복도, 친환경 급식을 위한 식당과 숲 체험 야외학습장, 텃밭 등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토피 치료를 위한 상담실, 스파실, 피부관리실, 아토피 진단기도 마련돼 있다.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연수기 목욕, 족욕 등 힐링센터 프로그램,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심리치유, 향기치유, 자연치유, 음식‧음악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아토피 질환 학생에게는 학부모 동의를 얻어 연수기를 통한 편백나무 욕탕 목욕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피부관리를 위한 보습제와 클린저도 제공한다. 수원시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가 일대일로 관리하고, 아주대병원은 알레르기 원인물질검사를 실시하고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영통구보건소 아토피센터와 함께 학교 교육과 연계된 환경성 질환 치유 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된 종합적 아토피 예방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염 시장은 “아토피의 아픔을 겪는 학생들이 치료도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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