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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까지 글로벌 선두기업 만들것”
현대차 계열사 ‘이노션’ 창립 10돌…안건희대표 “年10% 성장” 자신감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계열사인 이노션이 17일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2025년까지 글로벌 선두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노션의 안건희<사진> 대표이사는 13일 “최근 두바이에 17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해 전 세계 글로벌 거점확보라는 1단계 목표를 달성했다. 2025년까지는 글로벌 선두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2단계 목표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사업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2025년까지 매년 10%의 성장을 이루기로 했다. 

2005년 창립한 이노션은 10년만에 전 세계 17개국 22개 거점, 1600명의 인력을 보유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노션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7447억원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대중매체ㆍ광고ㆍ음악의 중심지인 두바이 미디어시티에 아중동법인을 설립,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자유무역지구 유한회사(FZ-LLC)의 형태로 설립된 아중동법인을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 등의 타 국가 확장 진출을 이끌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앞서 이노션은 2012년 글로벌 골프 브랜드 풋조이, 유럽 최우수항공사 터키쉬 에어라인에 이어 지난해 미국 최대 전력회사 엔알지 에너지(NRG Energy),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의 윤활유분공사 등 대형 해외 광고주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이노션은 창립 10주년에 맞춰 새로운 경영철학인 ‘사람의 혁신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발표했다. 이에 기존의 조직운영ㆍ보상ㆍ교육ㆍ복지ㆍ환경등 5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독립된 사내 대학을 설립해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고, 광고대행사 최초로 ‘ ‘리플레이 프로그램(Re-Play Program)’을 도입한다. 직급에 관계 없이 사내에서 새로운 업무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노션은 14일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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